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며 몰래 촬영한 혐의로 고발된 최재영 목사가 첫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면서, 김 여사와 합의된 만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3일) 오전 10시부터 7시간가량 건조물 침입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최 목사는 취재진 앞에서 김 여사의 비서가 접견 장소와 일시를 알려주는 등 모든 만남은 김 여사와 합의해 이뤄졌다면서, 주거 침입이나 건조물 침입 혐의가 없다는 걸 충분히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을 공익제보자라고 칭하며, 이 사건의 본질은 영부인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선물을 주고 청탁을 시도한 결과, 김 여사가 청탁과 함께 선물을 받아 대통령을 사칭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 목사에게서 명품 가방을 받았다며 최 목사가 몰래 찍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보수성향 시민 단체는 서울의소리와 최 목사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촬영기자; 정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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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목사는 취재진 앞에서 김 여사의 비서가 접견 장소와 일시를 알려주는 등 모든 만남은 김 여사와 합의해 이뤄졌다면서, 주거 침입이나 건조물 침입 혐의가 없다는 걸 충분히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을 공익제보자라고 칭하며, 이 사건의 본질은 영부인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선물을 주고 청탁을 시도한 결과, 김 여사가 청탁과 함께 선물을 받아 대통령을 사칭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 목사에게서 명품 가방을 받았다며 최 목사가 몰래 찍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보수성향 시민 단체는 서울의소리와 최 목사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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