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10년짜리 안보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간 13일 이탈리아에서 개막한 G7 정상회의에서 만나 양자 안보 협정을 맺은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하고 공격을 억제할 수 있도록 무기와 탄약을 지원하고 정보 공유를 확대하며, 우크라이나의 방위 산업 기지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러시아의 계속되는 폭격으로부터 우크라이나 국민과 국가 기반 시설을 보호하려면 추가적인 방공 시스템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협정은 미국 의회의 비준 절차를 밟지 않아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폐기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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