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학사 최대한 유연하게…휴학 승인은 안 돼"

  • 2개월 전
이주호 "학사 최대한 유연하게…휴학 승인은 안 돼"
[뉴스리뷰]

[앵커]

의대생들 수업거부로 인한 집단 유급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부가 학사 일정 유연화 방안을 제시하며 재차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동맹휴학 승인은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의대 교육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주요 내용 먼저 안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대생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한 지 벌써 네 달째

교육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학사 운영 유연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제 돌아오더라도 정상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대학과의 협의를 거쳐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1학기에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거나 학기 말에 유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학년도 말까지 수업 결손을 보충한다면 그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그러면서 복귀를 독려할 때인 만큼 이른바 '동맹휴학'은 절대 승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정책에 반대하여 집단적으로 진행한 동맹휴학 신청에 대하여 대학의 승인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의대정원 확대 발표 후 제기되어온 '교육의 질 저하 우려'에 대한 대응책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시설 확충을 위해 공사가 필요한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내년부터 3년간 국립대 전임교원을 1천 명 증원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현장 상황 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학계와 현장 전문가 등과 심도있게 논의해 오는 9월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에 담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동화]

#의대생 #학사일정 #유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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