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우즈베크 정상회담...KTX, 20년 만에 첫 수출 / YTN

  • 지난달
尹, 한-우즈베크 정상회담…"양국 관계 더 발전"
고속철 차량 첫 수출계약 성사…KTX 도입 20년만
’자원 부국’ 우즈베크와 공급망 협력 한층 강화
우즈베크, 北 비핵화·K-실크로드 협력 구상 지지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우리 고속철 차량을 처음으로 외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이와 함께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K-실크로드 구상 이행에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타슈켄트에서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궁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합니다.

중앙아시아 순방국 가운데 마지막 목적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공식 일정에 돌입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압축 성장의 경험과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갖춘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부존 자원과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의 발전에 대한 열망을 접목시켜….]

우선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을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에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6편성 42량, 전체 2천7백억 원 규모로, KTX가 도입된 지 20년 만에 한국 고속철이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고속철도 운영 등 양국 철도 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가 되는 '핵심 광물'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도 한층 공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탐사부터 개발, 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은 우리 기업이 우선 개발과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2차 전지 소재인 몰리브덴과 반도체 소재인 텅스텐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확산 분야 선도국인 우즈베키스탄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진 등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또 양국은 우리나라의 첫 중앙아시아 전략인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이행하는 데... (중략)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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