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맞벌이하거나 다자녀를 둔 부모들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요.

경기도에 연중무휴 24시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맞벌이 부부에겐 안심하고 아이 맡길 곳을 찾는 게 언제나 큰 숙제입니다.

[오선자 / 맞벌이 부부 : 항상 일을 해도 불안하고 또 내일은 또 어디 다 맡길까 또 어디 맡겨놓으면 또 그다음 날은 어디 다 맡길까.]

얼마 전 부인이 셋째를 임신한 김보현 씨는 우연히 보건소를 들렀다가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소개받고 한시름 놨습니다.

[김보현 /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 위급한 상황에서는 밤 시간에 이렇게 취약 시간에 돌볼 수 있으니까 상당히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경기도에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이 지난달 문을 열었습니다.

돌봄 대상은 생후 6달에서 7살까지 아동으로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녀도 상관없습니다.

서비스 이용료는 시간당 3천 원.

이천, 부천, 김포, 남양주, 하남 등 5곳에서 운영에 들어갔는데, 경기도민이라면 인근 시·군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경희 / 이천시장 : 아이를 돌보는 부담으로부터 그것 때문에 안 낳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정부가 지방정부든 중앙정부든 정부가 아이를 낳기만 하면 길러줘야 된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경기도의 360° 돌봄 정책 가운데 하나로 기획됐습니다.

[양경화 / 경기도 보육지원팀장 : 많은 어린이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느 한 부분이라도 사각지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언제나 어린이집'이 그 틈새 보육을 해결해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학부모들 반응이 좋자 다음 달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언제나 돌봄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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