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오늘(16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의료계 총파업과 곧 다가올 거부권 정국,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등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됩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공군 1호기에서 내립니다.

5박 7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국빈 방문하며 각종 협정과 MOU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을 비롯한 경제 협력을 제도화하는 데 무게를 뒀습니다.

자원 협력과 현지 개발을 주고받으며 사회·문화 교류까지 늘려가자는 'K-실크로드 협력 구상'도 중앙아시아 3국 모두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현지시각 12일) :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보유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경제 협력의 지평을 계속 넓혀 나가야 합니다.]

순방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 앞에는 그동안 쌓인 국내 현안이 놓여 있습니다.

귀국 직후인 오전부터 각종 사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히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의료계 총파업 관련 상황을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쟁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는 야권 등 국회 상황도 점검 사안입니다.

민주당이 다음 달 초엔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나선 만큼 조만간 거부권 정국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실에선 순방 기간에도 민주당 힘자랑은 거부권의 명분만 키우는 거란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로선 거부권 행사가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집니다.

오물 풍선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맞대응으로 남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도 핵심 점검 사안입니다.

5박 7일의 순방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모레 국무회의를 통해 순방 성과를 직접 보고하고 국내외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 : 최영욱 김종완
영상편집 : 서영미
그래픽 : 전휘린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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