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비싼 돈 들여 명품시계 샀는데, 나의 개인정보가 털렸다.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명품 시계 브랜드죠, '태그호이어'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지난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커의 공격을 받아 온라인에서 보관하던 전 세계 고객의 이름과 성별, 출신 국가 등의 개인정보를 탈취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가운데, 우리나라 이용자의 개인정보도 2천900여 건이 포함됐습니다.

'5년 전 일어난 일인데 왜 이제?'라는 생각이 들죠.

태그호이어가 수년간 이걸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고요, 지난해 5월 해커가 협박에 나서자, 그제야 뒤늦게 이를 인지하고 개인 정보 유출 사실을 개인정보위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신고마저도 규정에 명시된 기한을 넘긴 이른바 '늑장 신고'였다고 하는데요, 개인정보위는 과징금 1억2천여만 원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그호이어 측은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면서도 이번 사안과 관련해 "카드 결제 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금융정보에 접근한 점은 없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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