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신윤복 그림 ‘고사인물도’…어디에?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18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어떤 인물과 관련된 내용인지 먼저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신윤복이라는 이름 들어보셨을 겁니다. 미인도 등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 가운데 한 명이죠. 도난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고사인물도. 미인도로 유명한 신윤복의 그림인데. 이것이 없어진지 더군다나 한참 됐다고요?

[임주혜 변호사]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그림 고사인물도 이 그림은 1811년 조선이 마지막 조선통신사를 파견할 때 일본으로 가져갔고 2008년도 200년 만에 사단법인 후암미래연구소가 구입해서 다시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이후 몇몇 전시회에서 우리가 이 그림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어느 순간 말 그대로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겁니다. 이 그림을 해당 연구소 측에서 계속 소장을 해오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이 그림을 찾으려고 보니까 그림이 감쪽같이 없어진 것이죠. (누군가가 훔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를 하던데.) 그렇죠. 이것이 아버지의 휴대폰과 함께 유품을 정리하다 보니까 휴대폰도 사라져 있고 이제 오동나무 상자 안에 해당 그림을 잘 말아서 보관해오고 있었는데 없어져 버린 거죠.

당시에도 수사를 하려고 했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어떤 증거도 남아 있지 않았고 언제 정확히 도난이 되었는지도 특정이 어려워서 제대로 수사가 진행되지 못했다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이번에 문화재청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수사가 개시가 되었는데요. 안타까운 부분이 지금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 그림이 없어졌다, 잃어버렸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걱정스러운 부분은 수사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만약 누군가 이것을 훔쳐 간 것이 맞는다면 이것 지금 섣불리 판매할 수도 없는 것이고 오히려 꽁꽁 더 감추어져 버려서 영원히 지금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하는 것 아닌가, 수사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어서 많은 걱정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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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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