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대기 피의자 감시 소홀 틈타 도주했다 재검거

유치장 대기 피의자 감시 소홀 틈타 도주했다 재검거

경기 안양시에서 경찰서 유치장 입감을 대기하던 피의자가 감시 소홀을 틈타 도주했다 50여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 20분쯤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 입구 근처 화장실에서 피의자 신분인 20대 남성 A씨가 도주했습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무전취식 혐의로 A씨를 조사하던 중 그가 다른 지역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A씨를 입감시키기 위해 유치장이 있는 안양동안경찰서로 이동했고 A씨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 경찰관이 수갑을 풀어주고 휴지를 건네는 순간 도주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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