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러 핵 위협 우려에도 "워싱턴선언으로 충분" / YTN

  • 29일 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 복원으로 한반도에서 북핵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지금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가 적절한 수준이라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 대담에서 한반도의 핵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질문에 워싱턴선언이 지금 대응에 필요한 것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우리는 그저 워싱턴선언의 구체적인 조치를 이행하려는 목적의식을 가지면 된다며 한국은 워싱턴선언 이후 동북아시아의 핵우산을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미국 의도를 인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북러 밀착으로 한국의 자체 핵무장 필요성을 제기한 엘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보좌관을 거론하며 북러 조약으로 역내 국가들이 군사 조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는 지적에도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후커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심화가 한국을 자체 핵무장하는 방향으로 내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 등의 군사비 지출 증가와 달라진 초점을 목격했다며 미국은 동북아시아 국가들, 특히 일본과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의 힘을 강조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최근 푸틴의 방북에 대해서는 북러 파트너십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무시할 수 없다며 우리의 파트너 국가들도 그들을 무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캠밸 부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질문에 북한이 러시아에서 무엇을 받을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일 수 있고 에너지 같은 다른 것일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북러 조약의 여파를 분석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북러 협력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다소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하면 타당할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과 일부 대화에서 이런 점을 시사했고 이와 관련한 일부 긴장이 목격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북러 협력이 북한을 동북아시아에서 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도발적인 행동을 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 침범과 도발적인 메시지, 대화 거부 태...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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