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소강, 맑고 폭염 주춤...영동 소나기 / YTN

정체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물러나면서 장마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33도를 웃도는 폭염은 잠시 주춤하겠는데요

서울 한낮 기온이 27도 정도로 예년 이맘때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다만, 맑은 하늘에 강한 볕이 내리쬐며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전국의 자외선지수가 높게 치솟는 가운데, 전남과 부산, 울산 지역은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주셔야겠고, 양산과 모자, 선글라스 챙기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종일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고, 제주도만 다소 흐리겠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작은 우산을 챙겨 나오셔야겠는데요.

오후에 경기 북동부와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밤에는 강원 영동 북부에 5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 동안 자외선은 강하지만, 더위는 심하지 않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27도, 광주 28도, 대구 29도로 예년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은 제주 남쪽 해상으로 물러나 있는데요.

내일은 이 정체전선이 북상하겠고, 다시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레는 남해안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도 많은 곳엔 150mm가 넘는 비가 예고된 가운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남해안에도 최고 6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중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오늘 수도권과 동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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