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심장한 발사 시점...러 기술 전수? "가능성 충분, 푸틴도 부정 안 해" [Y녹취록]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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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박희재 앵커
■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 시점에 대해서도 좀 궁금한데 푸틴 방북 이후에 이렇게 발사를 했는데 어떤 의미로 봐야 될까요?

◆문성묵> 물론 푸틴 방북을 염두에 둔 발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시점을 보면 6월 26일이거든요. 6.25 74주년이 있었어요. 대통령이 6.25 기념사를 통해서 북한과 러시아, 러시아 북한 간의 조약 그다음에 밀착에 대해서 규탄을 했거든요. 그리고 대통령이 부산 우리 군 기지에 입항해 있는 전략자산, 핵추진항공모함에 승선을 했어요. 한미동맹의 공고함, 그 어떤 적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다고 하는 능력을 과시했거든요. 이건 한미의 확장억제 실행력과 신뢰성이 강화되는 것을 북한이 그냥 좌시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뭔가 여기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고 자기들도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게 실패함으로써 김정은의 체면을 구기게 됐고 그러다 보니까 결국 성공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북한의 그런 처지를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앞서 있었던 북러 정상회담과 무기 거래를 빌미삼아서 러시아 쪽 주요 기술이 북한에 전수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문성묵> 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그걸 부정하지 않았거든요. 군사기술 협력 가능성, 열어놓고 있다고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작년에 9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이 또 공개적으로 북한의 정찰위성 개발을 지원하겠다, 돕겠다라고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김정은으로부터 탄약과 무기를 지원받고 있는 푸틴 입장에서는 김정은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평양을 방문한 것이고 동맹조약에 버금가는 그런 조약에 합의한 이유는 거기에 있다고 보고요.

실제 이번에 체결한 조약을 보면 61년도 조소동맹조약보다 훨씬 강력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요. 내용도 방대하고요. 여기 보면 8조에 보면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방위 능력을 강화할 목적 밑에 공동조치를 취한다. 방위 능력을 강화한다는 게 무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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