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배신의 정치" 견제...이재명, 연임 도전 주목 / YTN

  • 23일 전
국민의힘에서 '대세론'이 나오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 다른 주자들이 "배신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이번 주 당 대표 후보 등록을 앞두고, 이재명 전 대표가 연임 도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국민의힘 당권 경쟁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국민의힘 당권 경쟁은 한동훈 후보 대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 즉 1대 3 구도로 전개되는 분위기입니다.

세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후보 간 갈등설을 부각하고 있는데,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한동훈 후보를 '협공'하는 모양새입니다.

원희룡 후보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에게는 소통과 신뢰, 경험이 없다고 직격하며 거듭 한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수직적 충성이 아니라 이른바 '레드 팀장'을 맡아 쓴소리와 대안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자신의 SNS에 자신과 나경원 후보 중에 당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적었는데, 차기 대선 주자인 한동훈·원희룡 후보가 경쟁하면 당이 분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캠프 정광재 대변인은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여는데, 주제를 '협박과 분열의 정치'에 대한 입장으로 예고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일단 한 후보는 다른 세 후보의 공격에 '배신하지 말아야 대상은 대한민국과 국민뿐'이라고 반박하며 정면 돌파 기조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경원 후보는 종로와 남양주, 포천 등 수도권을 돌며 당심 잡기 강행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주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접수하며, 본격적인 전당대회 체제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최근 대표직 사퇴 뒤 향후 정국 구상에 나선 이재명 전 대표도 민생과 안보 두 가지 축으로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연임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출마설이 불거진 김두관 전 의원을 제외하고 다른 경쟁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여전히 이 전 대표 연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군이 10명이 넘어가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모두 이 전 대표와 가까운 '친명계'임을 자처하고 있어 전당대회 흥행에 대한 당내 고민은 계속될 ...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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