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여야 모두 참석한 22대 국회 첫 운영위원회에선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의 핵심 쟁점인 이른바 '대통령 격노설'을 집중 추궁했고, 이에 대통령실은 격노설을 부인하며 야권이 추진하는 특검법에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오후 현안 질의에서도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회 운영위에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핵심 참모가 모두 출석했습니다.

22대 국회 개원 뒤 대통령실 참모진이 처음 자리한 만큼, 최대 현안인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두고 야당의 집중 질의와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윤 대통령의 이른바 '격노설'을 파고들었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윤 대통령이 격노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면 그 (지난해 7월 31일) 회의 자리에서 대통령이 격노하셨습니까?]

[김태효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 : 그날을 정확히 적시해서 제가 기억은 못 하지만, 보통 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하신 적은 없습니다.]

고 의원은 또, 지난해 7월 31일 안보실 회의 뒤 특정 번호로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가 간 뒤 일사천리로 일 처리가 진행됐다고 지적했지만,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누가 어떻게 누구에게 전화했는지 모르는 이야기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공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채 상병 특검법에, 공수처 수사가 먼저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정진석 비서실장은 현 상태에서 독소조항이 있는 민주당 추진 특검법이 처리된다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질의·응답 들어보시죠.

[권영진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은 특검 자체를 민주당이 임명하는 법안을 내놨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실 비서실장 : 위헌인 사항인데도 분명하고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을 행사 안 했다? 저는 이건 대통령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된 질의도 있었는데요.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실 비서실장 : 불법적인 녹...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701175452528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