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사퇴' 여야 공방..."죄 묻겠다", "불가피한 선택"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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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사퇴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했던 탄핵소추안은 폐기 수순을 밟을 거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꼼수 사퇴라고 반발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비이성적 압박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네,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결국 사퇴했는데요.

여야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탄핵을 피하려고 꼼수 사퇴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당당하게 방송 장악 쿠데타를 하더니 자신이 처벌받는 건 무서우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사퇴를 해도 잘못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며 반드시 죄를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 무엇을 믿고 방송장악 쿠데타를 벌였습니까? / 민주당은 이들의 반헌법적, 반민주적 폭거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불기피한 선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방통위원장 자리가 불과 187일 만에 공석이 됐다며 민주당의 탄핵 겁박에 또 다시 식물 방통위가 됐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방통위원 추천 의무를 회피해 2인 체제를 만든 장본인들이 같은 이유로 방통위원장 탄핵을 추진하는 촌극을 벌였다고 꼬집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의 무리한, 근거 없는 탄핵 발의안에 대한 아마 대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사문제니까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오늘 김홍일 위원장 사퇴로, 민주당이 추진하려 했던 탄핵소추안은 폐기 절차를 밟을 거로 보입니다.

대신 민주당은 국정조사에 준하는 법사위 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을 상대로 위법성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채 상병 특검법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만약 법안 처리에 나서면, 국민의힘은 무제한 필리버스터에 들어갈 거라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 때 일방적으로 법안을 상정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만약 법안 상정이 강행될 경우에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일종 사무총장도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입법 독재의 길을 가...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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