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국방도 인공지능 시대…"과학 기술 강군 육성"

[앵커]

이제는 국방도 인공지능, AI와 같은 과학 기술과 떨어질 수 없는 시대입니다.

로봇과 가상현실 장비를 통한 훈련 체계는 물론,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도 전력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인데요.

지금까지 일궈온 성과물들을 이은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각종 촬영 장비를 달고 있는 로봇들, 사족 보행도 거뜬합니다.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지하 시설이나 폭파된 건물 아래 수색 작업에 투입될 수 있는 탐사 로봇입니다.

가상현실, VR 장비를 착용한 F-16 전투기 조종사 2명은 가상의 적과 교전 중입니다.

전술 개발과 모의 비행 훈련 체계 구축을 목표로 프로그램 개발이 한창입니다.

직접 체험해보니, 적 항공기를 격추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AI 항공기가 자율적으로 판단해서 움직이니까 조종사들도 실전 같은 훈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AI를 기반으로 해안 감시 레이더에서 수상한 선박을 분류해내고, 지속적으로 추적 감시할 수도 있습니다.

활주로 도로 상태도 AI를 통해 분석한다면, 4명이 3주가 걸릴 일을 한 명이 3시간만 들여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군 버전 '챗 GPT' 국방생성형 AI 서비스도 시작됐습니다.

어려운 군 내부규정이나 군사용어도 설명해주고, 군사 분야에 특화한 번역과 문서 요약도 가능합니다.

로봇과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군이 진짜 필요한 AI 기술이 무엇인지, 어떻게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들과 토론들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군사 분야에서 보안은 생명, 외부와의 연결을 제한하는 등 신경 쓸 것도 많습니다.

"첫 번째가 보안이고, AI에 대한 윤리, 막대한 전력, 누가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느냐가 AI 민간 산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AI 과학기술 강군의 핵심 요체라고…"

인구 감소로 병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사 분야에서 AI의 활약상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AI #인공지능 #국방부

[영상 취재기자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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