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수스 10승 선착' 키움 6연승 질주...kt도 5연승 휘파람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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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다승 1, 2위가 맞붙은 경기에서 키움의 헤이수스가 승리를 따내며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최하위 키움은 6연승을 거두고 후반기 반등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다승 1위 키움의 헤이수스와 공동 2위 LG 엔스가 맞붙은 대결.

두 투수 모두 1회에 흔들렸지만, 위기 관리 능력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헤이수스는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원 아웃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삼진과 내야 땅볼로 스스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엔스는 달랐습니다.

이주형과 도슨에 연속 안타를 맞은 위기에서, 김혜성, 송성문에게 잇따라 타점을 내주고 먼저 두 점을 헌납했습니다.

3회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헤이수스는 신민재가 기습적인 번트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김현수를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엔스는 이주형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또다시 김혜성과 송성문에게 타점을 내주고 실점을 4로 늘렸습니다.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은 헤이수스는 올 시즌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고, 키움은 6연승을 질주하며 최하위 탈출 시동을 걸었습니다.

[헤이수스 / 키움 투수 : 늘 얘기한 것처럼, 저는 등판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100% 최선을 다합니다.]

또 다른 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대전에서는 벤자민이 류현진에 판정승을 거두면서 kt가 5연승을 달렸고,

NC는 박건우와 서호철이 때린 두 방의 투런포를 앞세워 SSG의 연승을 막아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안홍현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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