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한동훈, 김여사 문자 무시 논란…해병 특검법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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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한동훈, 김여사 문자 무시 논란…해병 특검법 후폭풍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김건희 여사의 문자에 답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진행되는 와중에 새로운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건희 여사가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동훈 후보에게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 후보가 김 여사의 문자를 읽고도 답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면서,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 통로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단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문자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어요?

한 후보는 "왜 이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 모두 한동훈 후보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맹공에 나섰어요?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에서 한동훈 후보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당 지지층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는데요. 어떤 점에 주목하십니까?

여론조사 상으로는 여전히 '한동훈 대세론'이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배신의 정치', '총선 참패 책임' 공세에 이어 '문자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한동훈 대세론'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1차에서 끝날 것이냐, 아니면 결선까지 갈 것이냐, 이 부분도 관심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원희룡 후보 캠프 측에서는 한동훈 후보와 양강 구도로 결선에 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인단이 약 84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율로 보면 영남이 40.3%로 가장 많고, 수도권이 37%로 뒤를 이었는데요. 변수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해병대원 특검법'이 어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폐기된 지 37일 만인데요.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과 특검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나가 결국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법안 통과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여당에서는 안철수, 김재섭 의원 두 명만 표결에 참여했는데요. 안 의원은 "민심을 받들기 위해" 찬성표를 던졌고, 김 의원은 "민주당 안에는 반대한다"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두 의원의 선택, 어떻게 보셨습니까? 당내에서는 당론을 거스르며 찬성표를 던진 안 의원을 향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응답은 63%로 지난 조사보다 6%포인트 올랐고요, 반대 응답은 26%로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 유린을 개탄한다"고 즉각 비판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기정사실화됐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공이 다시 국회로 넘어오면 '이탈표'가 다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00명 전원이 출석할 경우, 국민의힘에서 8명이 찬성하면 통과되는데요. 이탈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특검 추천 방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해병대원 특검법' 강행 처리 파장으로 정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예정됐던 국회 개원식이 연기됐고, 다음 주 교섭단체 연설도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방송 4법' 등 쟁점 법안들을 7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대치 정국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과 함께, 역대 최장 지연 개원식을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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