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시국회도 가시밭길...특검법·청문회 대치 불가피 / YTN

  • 16일 전
지난 4일 거대 야당 주도로 '채 상병 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며 여야 대치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7월 임시 국회도 험로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검법 재표결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뇌관도 적잖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여야 간 7월 국회 일정 협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사실상 멈춘 상태입니다.

국민의힘 반대에도 야당 주도로 '채 상병 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여야 갈등의 골이 깊어진 탓입니다.

향후 상임위의 정상 가동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우선 예정돼 있던 정보위원회 현안보고는 취소됐고, 다만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해 기획재정위의 업무 보고는 정상 진행됩니다.

여당은 상임위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고 되도록 참석해서 입장을 최대한 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여당은 대화를 피한 적이 없다며, 중요한 건 민주당의 성의 있는 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YTN에 내일부터 원내수석 간 대화를 이어갈 거라며 오는 목요일 본회의 개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가 예상되는 만큼, 채 상병 1주기인 오는 19일 전에 재표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통령 탄핵 국회 청원'과 '검사 탄핵안' 청문회까지 예고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이번 달 안에 이뤄질 전망인데요.

여야 극한 대치가 예상되는 만큼 7월 국회도 파행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전당대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한동훈 후보와 김건희 여사의 문자 논란'을 두고 파문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경쟁후보들은 '대통령실 갈등설'과 '총선 책임론'을 고리로 연일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원희룡 후보가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원 후보는 오늘 아침에도 SNS에 글을 올려, 한동훈 후보가 논란을 전당대회 개입으로 몰고 가고 있는데 문자를 공개하거나 사과하고 끝내면 된다고 직격 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도 한 후보가 정치적 미숙했다고 비판하면서도, 현시점에서 이런 얘기가 떠돌게 된 건 의도성이 의심되기도 한다며 당이 어려워지는 전당대회가...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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