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시간당 66㎜ 물벼락…밤사이 호우특보 계속

  • 2개월 전
세종 시간당 66㎜ 물벼락…밤사이 호우특보 계속

[앵커]

폭이 좁은 비구름이 밤사이에 유입되면서 충청과 경북, 호남 등에선 장대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10일)까지도 집중호우가 쏟아질 걸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주초부터 충청과 경북 등 좁은 지역으로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후 시간대엔 빗줄기가 약해지며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해가 지면서 다시 강한 장마 구름이 내륙을 뒤덮고 있습니다.

충청과 경북, 경기 남부 등 중부와 일부 남부에선 다시 호우 특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밤 시간대 세종에선 시간당 66mm의 물벼락이 떨어졌고, 충북 청주와 충남 서산 등에서도 한 시간에 6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폭이 좁은 띠 모양의 강한 구름이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많은 강수가 기록될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호남에 120mm 이상, 서울과 부산 등 영남에 30에서 80mm입니다.

특히 어두운 야간 시간대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아, 머무는 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질 경우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 중반 이후엔 정체전선이 남하하며 곳곳에서 장맛비가 소강에 들겠고, 주말을 지나며 다시 전국에 걸쳐 장마가 시작할 전망입니다.

"(정체전선이) 일시 남부 지방으로 남하하면서 중부는 더위와 소나기, 114~16일로 가면서 정체전선은 다시 북상할 것으로…."

기상청은 당분간도 집중호우가 계속될 걸로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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