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사과했으면 20석 더 있었을 것" 장동혁 "분위기가 사과 안 할 것 같다" [앵커리포트] / YTN

  • 16일 전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보낸 문자가 공개된 이후 더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죠.

서로 책임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이번엔 조정훈 의원이 한 후보를 저격했습니다.

당시 한 전 비대위원장이 김 여사 사과 의사를 받아들였으면 20석 이상은 더 얻었을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가정법을 써서 제가 선대본부장이었으면 이 문자 메시지를 받았으면 저는 굉장히 큰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부작용 없이 여사의 사과를 우리 국민들에게 설득할 수 있을까? 저는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을 것 같고 직접 상의했을 것 같습니다. 왜 그랬을까. 정치, 같은 공동 운명체라고 생각했다면 이렇게 이걸 이렇게 넘어갈 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해가 안 가요. 왜 그러셨는지. 선거에 이기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다니셨잖아요. 그런데 100번 다니는 것보다 이거 한 번 사과하는 거 진정성 있게 했다면 저는 한 20석 이상은 더 지금 우리가 있었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총선을 치른 장동혁 의원은 사안을 다르게 봤습니다.

문자에서 김건희 여사가 사과 의향을 밝혔지만, 여러 분위기상 사과는 안 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는 건데요.

오히려 다른 쪽에 무게가 있었을 것이라고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이거 한동훈 후보가 공개한 건 아니죠?) 저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선거 기간에 이게 논란이 됐다고 하고 한동훈 후보는 비대위원장, 저는 사무총장으로 일을 했는데 저한테도 이 문자에 대한 말씀을 하신 적이 없거든요. 저는 본 적도 없고. (1월 그때로 돌아갔을 때) 다만 저한테 그 정도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그때, 지금 돌아보면 이런저런 걸 다 감안해서 말씀하신 건데, 본인은 사과해야 된다는 것들을 말씀하시고 입장을 전달했지만, 저쪽의 지금 분위기나 여러 가지로 봐서는 안 할 것 같다. 전후 맥락, 그리고 그전에, 또 그리고 그 이후에, 여러 일련의 지금 말씀드린 움직임들을 보면, 오히려 다른 쪽에 무게가 있었다고 보신 것 같습니다.]

과열 양상에 당내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당 지도부와 선관위가 경고를 보내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후보의 정치적 판단 미숙을 ...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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