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에 완주군 마을 10명 고립...논산 오피스텔 승강기에서 1명 숨져 / YTN

  • 지난달
밤사이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 등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전북에선 마을 주민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구조 작업에 나섰고 충남 논산에선 오피스텔 지하 승강기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대전 만년교에 나와있습니다.


지금도 비가 오고 있나요?

[기자]
네, 새벽에 내린 강한 빗줄기가 지금은 다소 약해진 상태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만년교인데요.

평소 같으면 출근길 차가 지나다니는 곳이지만 만년교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경찰이 통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세종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대전 갑천 만년교와 복수교, 인창교, 원천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금산 문암교는 홍수 경보 수위를 넘어섰는데, 하천 범람으로 저지대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지대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대전 일대 하상도로와 주차장은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밤사이 충남 서천과 부여 양화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충남 소방에는 밤사이 도로 침수 등 비 피해 관련 신고만 700건이 넘게 접수됐는데요.

논산에서는 오피스텔 지하 2층 승강기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피스텔 지하가 잠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긴급 배수 작업을 벌이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숨진 상태였습니다.

대청댐은 수위 조절을 위한 방류량을 초당 최대 1300톤까지 늘렸고, 보령댐도 초당 최대 150톤의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전북 무주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완주군 용봉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북 익산에는 자정부터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군산에는 시간당 14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완주군에 있는 마을에선 주민들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침수된 마을로 진입해 구조 작업에 나섰는데, 주민 일부는 펜션과 음식점 옥상으로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면사무소와 교회로는 20명가량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북 경산과 경주, 포항 등 13개 시·군엔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연이... (중략)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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