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인태사령부서 "힘·연대로 경제 번영 수호" 역설

  • 지난달
윤대통령, 인태사령부서 "힘·연대로 경제 번영 수호" 역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북러를 무모한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경제 번영을 지키기 위해선 강력한 힘과 가치공유국 간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군'을 지휘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인태사 장병 200여명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상대로 북한을 겨냥한 비판 메시지도 내놨는데요,

주민들의 처참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러시아와 불법적인 무기 거래를 통해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북러 조약을 비판하고, 이에 맞서기 위한 힘과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무모한 세력으로부터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적 번영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과 함께 가치공유국 간 연대가 필수적입니다."

한미일 최초의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의 성공적 수행,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림팩 훈련을 언급하며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도 부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공고한 공약과 협력에 토대를 둔 강력한 능력이야말로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역내 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는 원동력"이라며 "그 근간에 바로 인태사령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사무엘 파파로 인태사령관과 한반도와 역내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작전센터로 이동해 작전 현황을 청취했습니다.

또한 3년간 태평양함대 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연합방위 태세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파파로 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태사령부 방문을 마치고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곧바로 워싱턴 DC로 넘어갑니다.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고, 독일과 캐나다 등 10개국 이상과 릴레이 회담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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