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면접 대신 부탁했다"…홍명보, 오늘 입장 밝힐까?

  • 3개월 전
[뉴스프라임] "면접 대신 부탁했다"…홍명보, 오늘 입장 밝힐까?


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을 두고 축구계가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후 시작될 울산HD와 광주FC의 경기에서 홍 감독이 대표팀 부임에 대한 내막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 최동호 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이후 축구계 안팎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선임 절차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문제 제기,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면접 단계를 거치지 않았음을 인정했습니다. 홍 감독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방안을 듣고 심사하는 과정이 빠졌다는 거잖아요? 통상 이런 과정을 생략하기도 하나요?

홍 감독과 달리 포옛과 바그너 감독은 50장이 넘는 PPT 자료를 동원해 축구 철학과 게임 모델, 한국 축구에 대한 적용 등의 내용으로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에 이미 축구협회가 홍 감독을 정해두고 형식적인 선임절차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와요?

전력강화위원회에 참여했던 박주호 전 선수가 공개적으로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런 의혹에 더 기름을 부었는데요. 어떤 문제를 제기한 거죠?

이영표 해설위원도 잇따라 방송에 출연해 축구협회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어 "자신을 포함한 축구인들은 행정을 하면 안 된다"며 자아 비판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 같은 비판에 대해서 축구협회도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주호 위원이 비밀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감독 선임 문제가 축구계 내분 양상으로 번지는 모습인데요?

축구협회가 새 감독을 뽑는 데 5개월이나 걸리고, 앞서 두 차례나 임시 감독 체제로 A매치까지 치렀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잡음이 나는 상황인데, 무엇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보세요?

이런 상황에 대해서 홍명보 감독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홍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울산HD 경기가 있습니다. 경기 전후로 취재진과 인터뷰가 있는 만큼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갑작스레 감독을 잃게 된 울산HD 팬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구단 측은 "팬들의 감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홍 감독을 멋지게 보내주자"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홍 감독이 사실상 울산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오늘 경기에서 울산 팬들의 항의가 이어질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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