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충청 이남 200㎜↑ 극한호우…산사태 경보 수준 '심각'

  • 2개월 전
[날씨] 밤사이 충청 이남 200㎜↑ 극한호우…산사태 경보 수준 '심각'

밤사이 극한호우로 충청과 남부에서는 잠 못 드신 분들 많이 계셨을 겁니다.

이들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200㎜에 달하는 등, 200년에 한 번 내릴 수 있는 양이 쏟아지며 피해 지역들이 속출했습니다.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146㎜의 폭포비가 쏟아지며 500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양이 관측됐고요.

충남 서천군은 산사태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현재 산사태 경보 수준은 가장 높은 '심각' 단계인 만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경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큰 장마 구름은 남쪽으로 이동해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남 내륙, 전남 남부, 전북은 오늘 저녁까지, 충북과 영남, 제주도는 늦은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지만, 저기압의 영향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5~40㎜가 내리겠고, 전북과 경북의 많은 곳은 최대 60㎜까지도 내리겠습니다.

장마 구름이 물러간 자리에는 폭염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서울 31도, 고양 33도, 춘천 32도, 대구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곳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느껴져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31도 안팎으로 느껴지겠습니다.

주말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장마 기간에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만큼, 최신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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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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