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면 저리대출"…125억원 가로챈 조직 검거

  • 2개월 전
"중고차 사면 저리대출"…125억원 가로챈 조직 검거

"중고차를 사면 신용도가 올라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이고 저신용자들의 돈을 가로챈 사기 조직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피해자 425명에게 125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211명을 검거하고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9년 6월부터 3년 반 동안 피해자들로부터 대출을 받게 하고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중고차를 사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대출 조건을 어겼다는 핑계로 저금리 대환 대출을 거부하고, 피해자들이 구매한 중고차를 저가로 다시 구입해 사기 범행에 계속 이용하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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