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피하고 재난 대처 능력도 키우는 안전 체험관 / YTN

  • 12일 전
'국민 안전의 날' 10주년을 맞은 올해도 호우나 지진, 대형 화재 등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날씨도 무더운데 더위를 피하고, 재난 현장을 미리 체험하며 대처법도 익힐 수 있는 안전 체험관이 있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기자]
네, 서울 광나루 안전 체험관에 나와 있습니다.


지하철 같이 보이는 곳에 있는데, 무슨 체험이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가상의 지하철역인 이곳에서는 지하철에서 화재 사고가 났을 때 대피하는 법을 배우는데요.

화재 방독면 착용법과 비상시 출입문을 열고 밖으로 탈출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가상 재난 상황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인데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광나루 안전 체험관은 건물이 무너지고, 승강기에 갇히거나, 지하철과 선박 사고가 나는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국내 최초 재난 체험관인데요.

23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 화성시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를 계기로 건립됐습니다.

100분 동안 약 6개의 가상 재난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지진 체험의 경우 최대 규모 7.0의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실처럼 꾸며진 가상 공간의 땅이 진동하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지진이야"를 외치며 머리를 보호한 채 식탁 아래로 내려갑니다.

태풍 체험장으로 불리는 풍수해 체험장은 초속 20m의 태풍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방문객들은 보호 안경을 쓰고 강력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물에 젖은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비상구를 찾는 화재 대피 체험, 완강기를 차고 난간에서 벽을 타고 내려가는 완강기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소화기나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조작해보는 소방관 진로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그럼 광나루 안전체험관의 교육 소방관에게 방문객들의 반응과 체험관의 앞으로 계획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창호 / 서울 광나루 안전체험관 소방관 : 처음에는 반신반의하시다가 막상 체험하고 나서 는 평소에도 이런 연습을 왜 못했을까 하는 반응들도 많이 하시고요. 그리고 도움 많이 받으셨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중장기계획을 통해서 저희가 시설들을 하나씩 보강해 나가려고... (중략)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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