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김준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수영, 김준일 두 분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오늘 충청권에서 합동연설회를 했습니다. 역시나 신경전이 치열했는데요. 현장 발언들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한동훈 후보가) 책임을 본인이 진다고 말을 했으나 책임을 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저는 출마했다고 생각합니다. 출마 자체가 총선 패배의 책임을 부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당의 의원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채 상병 특검을 혼자 지금 아무런 상의도 없이 대통령도 반대하는데….]

[윤상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결선 가능성 높다고 보는지?) 그렇게 되지 않겠어요?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 조사하고 당원 여론 조사하고는 좀 간극이 있을 거라고 보여요.]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깜짝 놀랄만한 투표율을 보여줘서 우리가 얼마나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큰지를 투표율로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다른 후보들의 화살은 모두 한동훈 후보를 향했는데 한 후보는 당 제재를 의식한 걸까요? 정면 대응은 자제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최수영]
그렇습니다. 초반에 사실 한 후보의 대세론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일종의 강자의 여유 혹은 상황관리에 들어간 것 같은데. 나머지 후보들 같은 경우에는 이른바 배신자론 그다음에 총선 패배 책임론 그리고 특검 부당론. 각종 한 후보를 향한 공격들을 쏟아냈는데. 그게 사실 거의 안 먹히고 있는 기 여론 지지에 조금 반영되고 있다는 걸 생각했는지 그런 측면에서 공격수위를 조금 자제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양측이 일단 출구를 약간 모색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이야기되고 있고 이슈로 부상했던 이런 모든 이슈들이 결국에는 나중에 전대까지만 국민의힘이 정치하는 건 아니잖아요. 전대 이후를 생각해야 되는데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한 부담을 지고 갈 수밖에 없기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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