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유세 중 피격으로 부상을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깜짝 등장했습니다.

다친 귀에 거즈를 대고 나타난 트럼프는 벅찬 표정으로 지지자들 앞에 섰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알이 스쳐 간 오른쪽 귀에 거즈를 대고 연단에 오르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

자신의 유세 현장마다 흘러나왔던 음악을 배경으로

지난 13일 피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트럼프 특유의 과장된 표정이나 몸짓은 보이지 않았고 대체로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당원들도 전당대회 첫날부터 트럼프가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환호했습니다.

[공화당 일리노이주 대의원 : 매우 감동적입니다.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와 함께 있는 트럼프의 모습은 아주 역사적인 현장입니다. 트럼프가 미국을 위해 일할 적임자라는 희망을 사람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밀워키 도착 당시처럼 주먹을 불끈 쥐며 당원들 지지에 화답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부부와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상원의원, 방송인과 모델 등이 함께 했습니다.

[앰버 로즈/ 모델 겸 배우 : 오늘 밤 여러분께 낮은 자세로 말씀드립니다.한때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을 미워하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거짓을 잘라내면 진실이 드러납니다. 트럼프 시절 미국 국민은 더 살기 좋았습니다.]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행사장을 떠난 트럼프 전 대통령,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습니다.

전당대회 마지막 날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서 통합의 메시지와 함께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을 밝힐 예정입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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