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美 6월 소매 판매, 전달과 비슷한 수준 유지
6월 소매판매 7,043억 달러…전문가 전망 상회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소형주 상승세 가팔라
대형 기술주 중심에서 다른 주식들로 투자 확대


미국 다우지수가 2% 가까이 뛰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는 9월부터 금리 인하가 확실시 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죠?

[기자]
네, 미국 소비지표가 견고하게 나오면서 다양한 업종의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가 급등했습니다.

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5% 오른 40,954.48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S&P 500 지수는 0.64% 오른 5,667.2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20% 오른 18,509.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도 4거래일 만에 최고가를 다시 경신한 겁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7,043억 달러로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 대비 0.4%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웃돈 수치입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소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투자 대상이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해 온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에서 다른 주식들로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여러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험 자산인 금값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467달러 80센트로 전장보다 1.6% 상승해 지난 5월 20일 이후 2개월 만에 전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선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거라는 전망은 아예 사라졌고, 12월까지 두 차례 이상 인하될 거라는 전망이 97%에 가깝습니다.

이 밖에 국제유가는 주요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에 1% 넘게 하락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 (중략)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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