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동두천·연천 등 경기 북부 일부 지역 호우경보
동두천·파주 등 경기 북부…시간당 70mm 이상
파주·연천 일부 지역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경기 동두천·의정부 일부 지역 호우 재난문자 발송


수도권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기 북부에는 시간당 7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파주에서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려 출근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윤성훈입니다.


수도권에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 상황 어떤가요?

[기자]
현재 경기 동두천과 연천 포천 등 경기 북부에는 호우 경보가, 경기 구리와 하남, 서울 일부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지고,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호우특보가 발령된 동두천, 연천,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파주와 연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아주 강한 비가 내리면서, 수도권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경기 동두천시와 의정부시 일부 지역에도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전송됐습니다.

특히 파주 문산읍에는 오전 7시 기준으로 시간당 101mm의 물 폭탄이 관측돼 침수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경기북부소방에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 6시까지 비 피해 관련 신고가 5건 접수됐는데요,

파주와 일산에서는 며칠 사이 계속된 비에 지반이 약해져 5m 높이 가로수가 쓰러졌고,

부천에서는 배수구가 역류했지만,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저녁 7시 30분을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9시부터 시청과 구청, 공단 직원 3천 4백여 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과 산사태 우려 지역, 그리고 급경사 지역 490여 곳도 사전 점검했습니다.

또 청계천과 도림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도 혹시 모를 범람에 대비해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특히 산지와 하천 주변, 저... (중략)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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