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댓글팀·특검법 공방 가열...마지막 합동연설회 / YTN

  • 지난달
원희룡, 한동훈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 집중
한동훈 "원희룡, 흑색선전 집중…관여 안 해"
나경원 "한동훈 ’당무개입’ 발언, 尹 협박한 것"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당 대표 후보 4명은 오늘 아침 방송토론회에 나와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오후에는 마지막 합동연설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아침엔 라디오 토론회가 진행됐다고요.

어떤 발언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오늘 아침 CBS가 주관하는 4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을 조성하는 이른바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집중 겨냥했습니다.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당의 보호가 불가능하다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관여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까지 재소환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지금 댓글팀 같은 새로운 게 올라오게 되면요. 사실관계가 사실이라면 김경수 지사처럼 징역 2년 실형을 받을 수도 있는 그런 사안이고…]

한 후보는 그런 식으로 당내선거에서 흑색선전에 집중하는 원 후보를 국민이 지켜볼 거라며 전혀 관여한 게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가 과거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받은 걸 당무개입이라고 말했다며 대통령을 협박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당무개입이라고 온 천하에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건 (탄핵의) 구실을 제공하는 것 플러스 대통령을 협박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후보는 정확히 그렇게 이야기한 적은 없다며 나 후보 본인이 당무 개입인 거처럼 말하는 거 같다고 맞받았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어리석은 판단이었다는 점을 부각하며 보수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좌파가 선전·선동하면서 민노총이 끼어들고 지지 기반이 약한 가운데 당내는 친박 비박으로 분열되어있고 그 속에서 희생됐다는 이런 느낌이…]

한 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을 두고, 다른 후보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새로운 논리를 꺼내 들었습니다.

오히려 공수처가 편향적인 수사 결과를 낼 가능성을 차단한 거라는 ...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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