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서울 전역 호우경보...폭우에 도로도 통제 / YTN

  • 지난달
쏟아지는 비에 출근길 시민들도 당황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호우 경보 ’주의’로 상향
서울시 비상근무 돌입…배수로 등 사전 점검
산지·하천 주변·저지대 등 위험지역 접근 자제


수도권 일대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서울에도 강한 비가 내려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우에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고 도로도 통제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비가 좀 그쳤나요?

[기자]
네, 아침보다는 비가 잦아들었습니다.

7시쯤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비는 10시쯤부터 잠잠해졌는데요,

비가 한창 내릴 때는 제가 우비를 입고 우산도 쓰고 있었지만 바지와 신발이 모두 젖을 정도였습니다.

비가 올 줄은 알았지만 너무 많은 양이 쏟아지면서 출근길 시민들도 당황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차승연 / 서울 압구정동 : 집에서 봤는데 천둥 번개 치고 비가 앞이 안 보이게 와서 무서워서 지하철 타고 왔습니다. 원래 버스 타는데 지하철이 빠르고 나을 것 같더라고요. 거의 하반신은 다 젖어 있었고 운동화 신었는데 그 안에 물이 너무 많이 있어서 찰방찰방 걸어왔습니다.]

현재 서울 지역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저녁 7시 30분을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9시부터 시청과 구청, 공단 직원 3천 4백여 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과 산사태 우려 지역, 그리고 급경사 지역 490여 곳도 사전 점검했습니다.

서울시는 쏟아지는 많은 비에 하천과 산책로 등에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고 고압선 근처로도 다가가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청계천과 도림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도 혹시 모를 범람에 대비해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특히 산지와 하천 주변, 저지대 등 침수 취약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 수도권 일대 폭우로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이 통제됐는데요.

서울시는 오전 9시 7분을 기점으로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 분기점까지, 동부간선도로 모든 구간이 통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광천길 증산교 하부도로 양... (중략)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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