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식사 뒤 호흡곤란…오리고기에 누가 농약을?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7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번 이야기부터는 양지민 변호사가 도움 말씀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이틀 전이 초복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맞아서 삼계탕도 먹고 집집마다 각종 몸보신 음식들 해 드셨죠. 그런데 초복 날 오리고기를 함께 나눠먹은 어르신들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살펴보니까 노인들 몸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요? 이것은 범죄 징후 아닙니까?

[양지민 변호사]
그렇습니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금 수사 중인 상황인데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초복 날 어르신들이 다 같이 모여서 40명 정도가 오리고기를 드신 겁니다. 그런데 그중에 지금 4명이 중태에 빠진 상황이고요. 이 4명의 경우에는 한 테이블에서 같이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식사를 한 이후에 경로당으로 이동을 했는데 갑자기 쓰러지시다 보니까 사실은 병원에서 위세척을 했거든요. 위 세척액을 국과수로 보냈더니 살충제 등의 성분 농약 성분이 검출이 됐고요. 그리고 당시에 이제 호소하는 그 증상만 보더라도 호흡 곤란을 호소하면서 쓰러졌는데 근육의 경련이라든지 마비 증상까지 함께 동반되는 것을 본다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농약에 중독됐을 때 일어나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검출된 그 농약 성분이 소량으로 검출 그러니까 소량으로 음식에 묻어갔을 때에는 검출이 잘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런 것을 본다면 사실은 누가 고의로 다량의 농약을 안에 넣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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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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