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정명근 화성시장이 취임 2년간 목표의 절반이 넘는 10조 원가량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성시는 민선 8기 전반기 2년간 국내외 앵커기업으로부터 10조8억 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임기 내 20조 투자 유치' 목표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시는 지속적인 도시성장과 시정운영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권역별 특성을 고려해 경부라인의 K-반도체 벨트, 서해안권 K-미래차 클러스터, 인천 송도-시흥-화성을 잇는 K-바이오의 핵심도시 도약을 위한 글로벌 앵커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이끌어 왔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에 '고성능컴퓨팅(HPC) 센터(1조5천억)'를 설립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과 TEL은 각각 1,350억원, 2,000억원을 투자해'제2제조연구혁신센터'와 'R&D센터'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탄신도시에 '화성 New 캠퍼스'를 조성 중인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은 최근 삼성전자와 High-Na EUV 활용 차세대 반도체 제조 공정 연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지원시설에 1조 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기아차가 미래차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약 1조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 'PBV(중형) 전기차 전용 공장'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며 별도로 화성공장 인근에 특장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종합병원 유치 등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20조 투자유치 조기달성하여 인구 100만 특례시 화성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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