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수교 차량·보행자 전면 통제 / YTN

  • 지난달
서울 전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와 하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도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며 보행자는 물론 차량까지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잠수교가 전면 통제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2시간 전에 제가 잠수교에 서 있었을 수 있었던 공간에도 물이 차올랐습니다.

안전을 위해 오후 2시 15분부터 차량 통행을 제한한 건데요.

지금은 수위가 6.4m에 이르는데,세 시간 전과 비교하면 1m 정도 높아진 수준입니다.

이 밖에도 서울 곳곳의 주요 도로와 하천이 통제됐습니다.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 분기점까지 전 구간에 걸쳐 양방향이 통제됐습니다.

또 증산교 하부도로와 영동1교 하부도로는 물론 조금 전에는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과 노들로 여의상류 나들목이 통제됐습니다.

또 중랑천과 불광천 등 하천 29곳과 둔치 주차장 4곳도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서울 목감천과 도림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 호우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되면서 비상근무 체제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서울시와 소방당국은 지난밤부터 일부 침수된 지역의 배수 작업을 하고, 쓰러진 나무를 치우는 등 모두 50건 이상 조치했다고 밝혔는데요.

지금까지 비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는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산지와 하천 주변, 저지대 등 침수 취약 지역은 출입을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지하철이나 버스가 비로 인해 지연되지는 않는지 안전 안내 문자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온승원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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