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데뷔무대서 "동맹국에 무임승차 없다...부담 나눌 것" / YTN

  • 2개월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가 세계 평화를 지키는 데 무임승차는 없다며 동맹국도 부담을 나눠 갖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방위비 인상 요구에 보조를 같이하면서 동맹국에 대한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공화당 전당 대회가 열리고 있는 밀워키에서 권준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JD 밴스 / 공화당 부통령 후보 : 당신의 미국 부통령 지명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JD 밴스는 수락 연설 내내 트럼프를 추켜세우며 낮은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JD 밴스 / 공화당 부통령 후보 : 트럼프는 가장 위태로운 순간에도 조국을 위해, 미국을 위해 싸워달라고 우리에게 외쳤고, 우리를 잊지 않았습니다.]

대외 정책과 관련해선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부담을 미국 혼자 져선 안 된다며 동맹국도 짐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가 1기 행정부 때 내세운 '안보 무임승차론'을 그대로 따르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JD 밴스 / 트럼프 부통령 후보 : 동맹국이 세계 평화에 대한 부담을 함께 나누게 해야 합니다. 미국 납세자의 관대함을 배신하는 나라의 무임승차는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흘 차 전당대회 시작 전 행사장에 미리 나타나 무대를 둘러봤습니다.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하루 앞두고 사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배경은 백악관 외경, 재집권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무대 장치입니다.

주변 인물들이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가 변화됐다고 말하면서 트럼프의 수락 연설 내용이 평소와 어떻게 달라졌을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강렬하고 논쟁적이었던 수락 연설문을 대폭 수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비판 대신 미국의 통합에 더 무게를 두며 대세론의 자신감을 드러내 보이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강연오

영상편집:이현수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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