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밤에도 30도 넘는 찜통더위…강릉 '초열대야' 관측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어젯밤 강릉에서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초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상청은 덥고 습한 남쪽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가운데 특히 동해안은 산맥 효과까지 더해져 극심한 밤더위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지형 영향을 많이 받는 강릉에서는 종종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는데, 3년 연속 초열대야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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