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슬기 Hi Seulgi
Apr 26, 2024
Seulgi's trouble counseling center conducted with ASMR!
I had time to listen to and talk about the concerns of many people.
I hope this will be of some help to those who have shared their stories and have similar concerns
Have a worry-free, comfortable night
Enjoy ASMR with Youtube music/podcast!
• HiSeulgi️
https://www.youtube.com/watch?v=FG4bIDY7zKU/
Apr 26, 2024
Seulgi's trouble counseling center conducted with ASMR!
I had time to listen to and talk about the concerns of many people.
I hope this will be of some help to those who have shared their stories and have similar conc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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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여러분, 세기입니다.
00:05한 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00:10오늘 컨텐츠는 ASMR라는 고민 상담소를 한 번 열어봤는데요.
00:16정말 많은 분들이 고민 상담소를 물어보시고
00:22고민 상담소를 물어보시고
00:26고민 상담소를 한 번 열어봤는데요.
00:28정말 많은 고민들이 도착했다고 해요.
00:33그 고민들을 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00:38찐 ASMR도 해보면서 한 번 얘기 나눠볼게요.
00:48죄송해요.
00:56진짜 소리가 너무 좋아서 계속 하고 싶어요.
01:18제 이름을 써볼게요.
01:26크
01:56지금부터 ASMR 고민 상담을 할 텐데
02:161300분이 넘는 그런 사연들이 왔다고 하는데
02:20진로나 사랑, 가족, 친구관계
02:24이런 다양한 주제로 골라서 한 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2:31카테고리 연애
02:34닉네임은 익명
02:36저는 여성이고 제 친구는 남성입니다.
02:40저희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로 지내면서 알고 지냈어요.
02:45스물다섯 살 때 친구가 저를 정말 사랑하고
02:49사귀고 싶다고 말했지만
02:51우정이 손상될까봐 매우 망설여졌습니다.
02:55하지만 한편으로는 저도 그 친구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서
03:01사실 서로의 감정이 맞기는 한데 너무 무서워요.
03:06혹시 슬기언니의 조언이 있을까요? 고마워요.
03:10라고 보내주셨습니다.
03:12이 우정이 손상될까봐 매우 망설여진다고 하셨는데
03:17만약에 이 관계가 안 이루어지고
03:21각자의 남자친구, 여자친구, 연인이 생긴다면
03:26그게 더 아플 것 같거든요.
03:29놔주실 수 있으신가요?
03:31정말 이 친구의 행복을 빌면서
03:34그 상대방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을 때
03:38괜찮다면, 그게 오히려 100번 나을 것 같으면
03:42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03:45저는 왜 헤어질 거라고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03:48결혼까지 갈 수도 있는 거고
03:50이 연애도 타이밍이라는 게 있잖아요.
03:52타이밍이라는 건 쉽게 오지 않으니
03:55저는 한번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03:59서로가 이성적인 마음이 있을 때
04:02그거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04:05그럼 친구로서도 끝이 나지 않을까.
04:08상대방이 결혼을 했으면
04:10더 이상 이 관계는 지속될 수 없는 거예요, 친구로서.
04:13그러니 예쁘게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04:17결혼까지 가세요.
04:20그러면 헤어질 일도 없고
04:23더 손도손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04:28화이팅!
04:30그럼 이어서 다음 사연 읽어볼게요.
04:33이번에도 연애사연이에요.
04:35닉네임, 솔로 24년차
04:40안녕하세요.
04:41저는 이름대로 모태솔로인 24살입니다.
04:45곧 마법사로 전직을 앞두고 있는데요.
04:48특별히 연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04:52지금껏 누굴 좋아해 본 적도 없고요.
04:55누가 절 좋아하는 일도 없었어요.
04:57연애세포가 죽은 정도가 아니라
04:59아예 태어나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05:02그런데 최근 들어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05:07그냥 정말 연애라는 행위와
05:10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그 상황과 감정을 경험해보고 싶달까요?
05:15애초에 그 엇비슷한 감정을 느껴본 적도 없어서
05:19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05:23슬기 언니가 생각하는 좋아한다 라는 감정은 어떤 건가요?
05:28언니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세요.
05:31라고 보내주셨습니다.
05:33솔로 24년차
05:37이제 시작하면 딱 좋은 나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05:41근데 살면서 한 번도 좋아한다 까진 아니지만
05:45관심이 갔던 사람이 없나요?
05:49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보면
05:53그 주변이 안 보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05:56근데 제가 봤을 때는
05:58아예 연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하셨으니
06:03필요성을 못 느끼고
06:05연애라는 그런 거를 아예 닫아놓지 않았을까?
06:09저는 그랬거든요.
06:11저는 그래서 관심이 가지 않았어요.
06:15그런 생각을 갖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
06:18이제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감정이 들었다고 했잖아요.
06:23그러면 본인도 이제 열어놓고 생각을 할 거란 말이에요.
06:27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을 겪을 거란 말이죠.
06:32어떤 사람일까?
06:33저 사람은 뭘 좋아할까?
06:35어? 나랑 좀 잘 맞네?
06:38계속해서 눈길이 가고
06:40눈길이 가지만 눈길 안 간 척해.
06:44제가 봤을 때 충분히 누군가를 억지로 만나지 않아도
06:49살다 보면 관심 가는 분이 분명히 생길 거라고 봐요.
06:54닫아놨던 그 문을 한 번 열었으니
06:59주변을 좀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07:03파이팅 하시고요.
07:04좋은 사람 만날 것 같아요.
07:06이럴수록 신중해지잖아요.
07:09저는 아무나 막 만나서
07:11그 첫 연애의 감정을 안 좋게 가져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07:16소중한 사람을 잘 만나서 소중한 연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07: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7:35네, 다음 사연은 친구 반계입니다.
07:39닉네임 수아
07:42언니, 저는 올해 고2가 된 너비예요.
07:46저는 외고에 다니고 있고
07:49고2가 되니 시한더미도 늘고 수입평가도 어려워졌어요.
07:54주변에 잘하는 친구가 너무 많으니
07:57괜히 비교하게 되고 멘탈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08:01멘탈 유지가 힘들어지니 주변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08:09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아 노력해서 극복하고
08:12주변 사람들도 잘 챙기고 싶은데
08:15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부탁해요 라고 이렇게 사연이 왔습니다
08:21하.. 고2에 거기다 외고에 계속 경쟁하는 이 삶을 사는게 굉장히 힘들죠
08:29저라도 멘탈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해지기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요
08:37왜냐면 내가 여유가 없어서
08:39얘 여유가 없으면 안 들어오잖아요 아무것도
08:43내가 예민해지고
08:44하지만 여기서 좋은 건 내가 예민하다는 걸 알아
08:49모르는 사람도 많거든요
08:51모르고 그냥 막 주변한테 나의 예민함을 뿌리고 다니고
08:56그러면서 사이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08:59그래도 되게 다행인 건 알고 있어요
09:02그래서 수아씨는 굉장히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09:06저 같은 경우는 나의 이 상황을 주변 사람한테 말해요
09:13내가 이거 이거 때문에 좀 예민한 것 같아
09:17그러면 이걸 들은 상대방은 너무 이해가 가겠죠
09:21라고 해서 내가 이렇게 예민하니까 넌 날 받아줘
09:25이것 또한 아니잖아요
09:27그냥 얘기를 하면서 일단은 오해가 안 생기게 하는 것 같아요
09:32너 때문에 내가 화가 나는 게 아니야
09:34그러면서 자기의 고민도 털어놓는 거죠
09:37이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예민해지는데
09:40미안해 내가 혹시라도 그런 예민함을 부렸다면
09:44정말 미안해
09:45라고 먼저 얘기를 해주는 게 저는 좋은 것 같더라고요
09:49저도 이제 무대 준비를 할 때가 가장 예민해지는데
09:53그럴 때마다 얘기를 합니다
09:55아 저 이런 것 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아서
09:58제가 만약에 안 그러겠지만
10:01예민함을 부린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10:04차라리 이제 이렇게 깔고 시작을 하니까
10:07상대방도 여유 있는 사람이라면
10:09그걸 어떻게 보면 받아줄 수 있고
10:12자기 또한 같은 고민을 얘기하면서 더 돈독해질 수 있더라고요
10:17그렇기 때문에 다 잘 챙기는 건 어려워요
10:22그냥 내 옆에서 응원해주는 이 사람들을
10:25놓아버리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10:30이거를 다 잘 챙기기는 힘든 멘탈일 겁니다
10:34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10:36그 여유로움을 다른 사람한테도 잘 베풀어서 챙겨주면
10:40그게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
10:43이런 생각이 드네요
10:45그리고 고맙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10:50이런 얘기는 많이 할수록 너무 좋습니다
10:53사랑하는데 있어서 무조건 말 끝에 좀
10:57하지만 진정성 있게
10:58진짜 미안해, 미안해, 정말 고마워
11:01이렇게 남발을 하면 안 돼
11:03남발하면 안 되고
11:05진심어리게 얘기를 한다면
11:07인간관계에 있어서는
11:09얼추 다 좋게 둥글둥글하게 흘러갈 거예요
11:14꼬이니까 공부 열심히 하고
11:17모두 말고 그냥 내 옆에 있는 사람
11:20잘 챙겼으면 좋겠네요
11:22파이팅
11:24다음 닉네임 강뜨기, 강뜨귀여워
11:30강뜨귀여워
11:32안녕하세요
11:33남자구나, 안녕하세요
11:35눈 떠보니 20대 후반인 ISFJ인 남자입니다
11:40내왕적인 성격인데 외향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11:45근데 욕심만 있고 표출을 못해요
11:49친구들을 만나도 친구들 말하는 걸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11:53근데 어느 순간 제 스스로가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11:59뭔가 재치있는 말을 하고 남을 웃겨보고 싶은데
12:02왜 항상 남들 앞에서는 그게 안 되는지
12:05그리고 남들이랑 대화를 할 때
12:08정적이 생기는 걸 상당히 어색해합니다
12:11그래서 제가 먼저 정적을 깨보려고 하는데
12:15남한테 뭘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12:18슬기님은 혹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시나요?
12:23슬기님만의 노하우 같은 게 있으면
12:26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12:28라고 보내주셨습니다
12:31저도 이런 사람이라서
12:33예전에는 나는 사회생활을 못한다
12:37까지 갔었던 것 같아요
12:38왜냐면 상대방이 막 장난을 치는데 받아줄 줄도 몰라
12:43그냥 아하 하고 도망가고
12:47저는 제일 무서워했던 게
12:49두 명이서 만나는 거였거든요
12:52그 둘 밖에 없으니까
12:54얘기를 계속 이어나가야 되는데
12:56어떤 얘기를 해야 될지 막막한 거예요
12:59상대방이 어색해하지는 않을까
13:01실은 내가 어색한 건데
13:03내 어색함이 티가 날까 봐 무서웠던 것 같아요
13:07어떤 얘기를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13:09그때는 또 그런 경험들이 많이 없으니까
13:13더 두려워했던 것 같아요
13:14근데 이게 한 번 깨졌던 계기가 생겼어요
13:19리에 언니 있죠
13:21사적으로 처음 보는 날이었는데
13:24둘이서 보자
13:25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고 놀자 이랬는데
13:28초반에는 제가 둘이서 안 보는 성격이다 보니까
13:32그게 너무 두려웠거든요
13:34진짜 나갈까 말까 나갈까 말까를 많이 고민을 하다가
13:39결국에는 만났는데
13:42너무 편한 거예요
13:43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으니까 더 편했던 것 같아요
13:47활동적인 걸 같이 하면은
13:48그 시간이 너무 재밌게 느껴지고
13:50거기서 할 말들이 생기더라고요
13:52저도 이제 언니 만나서
13:54사진 찍고 그림도 그리면서
13:56내가 좋아하는 일을 언니도 좋아하고
13:58그걸 같이 하니까
14:00어? 이게 둘이면 있어도 너무 재밌잖아?
14:04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어요
14:06그때부터
14:08내가 너무 꽉 막혀 살았나?
14:10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14:11이런 계기가 좀 필요해요
14:13단둘이 만나는 게 너무 어색하면은
14:15진짜 그런 취미 활동을 같이 하면서
14:18조금 더 말을 편하게 하는 상대를 찾으면
14:21일단 첫 번째로 너무 좋을 것 같고
14:23그런 다음에는 이런 한 번의 경험을 했으니
14:26이제 점차 쉬워지게 될 거예요
14:28점점 만나는 상대도 늘어날 거고
14:31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걸 잘 들어준다고 그랬잖아요
14:34너무 좋은 것 같아요
14:36저도 그런 편이거든요
14:38그냥 그래도 돼요
14:41잘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할 거예요
14:43친구도
14:44누군가는 내가 너무 말을 많이 해서 줄이고 싶어
14:47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14:50저는 그게 그냥 각자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14:53나 자신을 굳이 안 바꾸더라도
14:56그게 이제 자기의 매력으로 발상이 될 거거든요
15:01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15:05내양적인 거를 그냥 즐기시고
15:08경험들을 하면서 하나씩 깨부시는 걸
15:13추천드립니다
15:14이거는 근데 자연스럽게 터득이 됩니다
15:18좀 더 사르세요
15:23다음 사연 읽어볼게요
15:27진로 취업 미래 직장에 대한 사연인데요
15:31이 카테고리의 사연이 굉장히 많이 왔다고 해요
15:34닉네임 탕수육은 찍먹
15:38어렵다
15:40인생 살면서 항상 고민하던 건데
15:43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어떤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5:49이거는 평생 숙제예요
15:51제일 좋은 건 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면서
15:56발전시켜서 잘하는 일이 되고
15:59내가 잘했던 일이 너무 계속 관심에 가서 좋아지면
16:03너무 좋겠죠
16:05저는 조금 다행히
16:07제가 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이
16:10좋아하는 일에 대해서
16:12조금 더 자신감을 얻고
16:14저는 조금 다행히
16:17제가 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이었고
16:20그 중에서 내가 잘한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16:24그러니까 첫 시작은 좋아해야지
16:28나중에 극복하려고 해도
16:31조금 더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거든요
16:34하지만 이게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는데
16:36내가 잘하지 못하잖아
16:38이건 또 거기서 큰 번아웃이 온단 말이죠
16:43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뭘 해야 된다?
16:46노력을 해야 된다
16:49저는 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16:51많은 노력들을 했거든요
16:53잘한다라는 얘기를 듣기 위해서
16:56많은 노력을 했죠
16:58그러니까 이런 노력 없이
17:00아 좋아하는 일이 난 잘하고 싶어
17:02이건 말이 안 되고
17:04이거는 저는 우선시 되어야 되는 게 아니라
17:07그냥 공존해서 같이 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17:10우선은 좋아하는 일을 시작을 해서
17:14잘 하려고 노력을 하는 게
17:17맞는 순서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17:20제가 만약에 하다가 내가 잘 못하는 것 같아
17:24라고 생각이 들었으면
17:26이 일을 못했을 것 같아요
17:28그러니까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17:30다 이루기는 힘든 것 같아요
17:32둘 다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17:38다음 사연도
17:39진로 취업 미래 직장에 대한 사연입니다
17:42닉네임 하이에안
17:46안녕하세요
17:47야구라는 종목으로 취업을 앞두고 있는
17:50대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17:53취업을 앞둔 만큼
17:54매 경기마다 많은 집중력을 쏟아붓고 있어요
17:58다만 감정 컨트롤을 하기 힘들 때가 있어요
18:03슬기 누나의 감정 조절법이나
18:05큰 행사와 같은 무대들을 앞두고 있을 때
18:08어떤 마인드로 임하시는지
18:10꿀팁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18:13또한 만약 그 일이 잘 안 됐을 때
18:16빨리 일어나는 슬기 누나만의 꿀팁이 있는지
18:19궁금합니다
18:20라고 보내주셨습니다
18:23와 근데 이거 경기면 진짜 엄청 힘들겠네요
18:27매번 그 긴장감을 안고 있어야 된다는 게
18:30그리고 가장 예민할 때이고
18:34저도 힘들어요
18:37저도 힘든데
18:38아 조절하는 법이 있어요
18:40나만의 안정을 위한 루틴이 있거든요
18:44무대를 앞두고 너무 긴장이 되고 예민해지잖아요
18:48그러면 저는 어디 구석으로 사라집니다
18:51날 찾지 말아줘
18:52이러면서 구석에 가서 계속 리마인드해요
18:57그 무대를 상상하면서
18:59한 번 더 머릿속으로 런스루를 도는 거죠
19:02조금 더 긴장이 될 수도 있는데
19:05저는 이걸 하는 거는
19:07무대에서 혹시라도 틀리면
19:09대처할 수 있는 것까지 생각을 하기 때문에
19:13조금 더 실수하는 그런 확률이 낮아지더라고요
19:19그래서 무조건 그런 마인드 컨트롤을
19:22부정적인 생각이 아닌 긍정적으로 끌어라
19:25어 나 지금 이거 연습하고 있어
19:27오케이 연습했으니까 이제 실수 없을 거야
19:31그럼 이 다음은 뭐냐
19:32즐겨야 되거든요
19:34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어요
19:37나는 이제 이렇게 준비가 잘 됐으니까
19:40잘하고 올 거야
19:41라는 거를 시작 전에는 무조건
19:45마인드 세팅을 그렇게 합니다
19:47아 불안한데 어떡하지
19:49불안해 불안해 하고 무대에서 하면
19:51그냥 불안해 보여요 사람이
19:53그냥 불안하게 끝나고
19:56나도 뭘 하고 내려왔는지 모르는 거야
19:59보는 사람도 그렇게 느껴질 거고
20:02하는 저도 만족스럽지 않거든요
20:06그래서 일단은 확신을 가질 수 있는
20:09연습과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되고
20:12마지막은 무조건 부정적인 끝맺음이 아닌
20:15긍정적으로 재밌게 이제 즐기고 오자
20:19이런 마음으로 올라갔던 것 같거든요
20:22그래서 그런 것도 있어요
20:25거울을 보고
20:26너 너무 잘해
20:29너 진짜 미쳤다
20:31이러면서 진짜 무대 오늘 뿌시고 온다
20:35이런 마음으로 저한테 최면을 걸거든요
20:38이 방법도 좋아요
20:39긍정적인 말들을 뱉으면서 해야 돼요 여러분
20:43속으로 하는 것보다
20:45뱉으면 그게 더 크게 와 닿거든요
20:48그 일이 잘 안 됐을 때 빨리 일어나는 법
20:51빨리 잊어야죠
20:53이미 지나버렸는데 어떡할 거야
20:55이미 지났어요
20:56그거에 매달리고 있어요 시간이 없어
20:57난 다음 걸 준비해야 돼요
20:59빨리 털어버리는 거 어렵죠
21:02하지만 내가 이걸로 끝날 거야 이거 아니잖아요
21:05조금만 바꿔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21:08이건 또 경기니까
21:10더 이게 크게 와 닿을 것 같은데
21:13다음 거를 더 잘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
21:18이런 걸로 하면은 또
21:20이 다음 경기는 잘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21:25빨리 일어나세요
21:28잘 할 겁니다
21:32다음
21:43다음 사연입니다
21:45성격과 대인관계에 대한 사연이에요
21:49이거 어렵죠
21:50닉네임 박찬희 님
21:54안녕하세요 슬기 누나 5년 차 러비입니다
21:58저는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22:01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모진 말을 잘 못합니다
22:05그래서 사람들이 제가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거나
22:10제가 기분이 나쁠 만한 말을 해도
22:12그냥 웃음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2:17이런 성격을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22:21참 이 친구 만나지 마
22:26진짜 머리 없네
22:29사람한테 모진 말을 안 해도 돼요
22:32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22:34내가 더 잘 예쁘게 말할수록
22:36상대방이 나쁜 말할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22:41근데 내가 예쁜 말을 말씀해도
22:44상대방은 나를 무시하고 깎아내린다던가
22:47무례하게 얘기를 한다던가
22:49저는 여기서 걸러진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22:53굳이 내 옆에 있어야 되나
22:55라는 생각부터 하게 될 것 같아요
22:58직장 상사라던가
23:00때려야 뗄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23:03조금 화가 나긴 하겠죠
23:05근데 그냥 주변에서 알걸요
23:07저 사람 되게 무례하다
23:09그렇다고 해서 해시래시 웃고 다니라는 건 아니에요
23:13강단 있게 어느 부분에 대해서는
23:14기분 나쁘다고 얘기를 하긴 해야 되는데
23:17이 사람과는 좀 다르게
23:19더 멋있게 가라는 거지
23:21차라리 그분을 따로 불러서
23:24난 조금 상처받았어
23:26그게 더 멋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23:27또 사람들이 있는데 똑같이 모진 말하고
23:30아하 너 그랬잖아
23:31이러면서 그러고 있는데
23:33아하 너도 그랬잖아
23:34이러면은 그 분위기 자체가 싸해질 것 같거든요
23:38일단은 일차적으로 그 사람을 걸렀으면 좋겠고요
23:41강단 있게 할 말은
23:43그냥 그 사람 따로 만나서 해라
23:45난 친절한 사람이어도 되잖아요
23:47전 모든 사람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23:50나부터 그거 실천을 하면
23:52주변도 좋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23:55이 좋은 성격을 고치진 않아도 된다
23:59내가 왜 고쳐
24:01상대가 모진 말을 하는데
24:03같은 사람이 되지 맙시다
24:05우리 모두 친절한 사람이 됩시다
24:12다음 사연입니다
24:14이것도 인간관계에 대한 얘기인 것 같아요
24:17닉네임 익명이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24:21안녕하세요 이제 막 성인이 된 20살 여자입니다
24:27저는 감수성과 상상력이 굉장히 풍부한데요
24:31이게 제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24:35평소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24:39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면
24:41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참는 스타일입니다
24:46그러다가 이건 진짜 얘기해야겠다 하는 게 있으면
24:50메모지에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가며 생각을 합니다
24:55아무리 논리정연하게 정리를 해놨어도
24:58얘기하다 보면 목소리가 떨리면서 눈물이 나기 시작합니다
25:03평소에 상대방에게 느꼈던 감정들과
25:06그 상황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콸콸 나옵니다
25:10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25:13상황이 엉망진창이 됩니다
25:16저는 이성적으로 대처하고 싶은데
25:18아무리 마인드 컨트롤을 해봐도
25:21항상 저런 식으로 반복되다 보니
25:23이제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25:26언니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25:29라고 보내주셨어요
25:32저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어가지고
25:35제 사연이 많네요 정말
25:38근데 이게 신기하게도 나이가 또 비슷했을 때 내가 가졌던
25:44그런 생각인데
25:45이제 막 성인이 됐잖아요
25:48이때 왜 그런 거냐면 경험이 부족해서 그래요
25:52사람과 싸워보지도 않았고
25:54다 유들유들하게 지내는 사람인데
25:56이거를 얘기해볼 그런 것조차 생각하지 않았던
26:01상황들이 많았는데 이제 얘기를 해야 되니까
26:04어색하고 또 이 사람과 잘못될까봐
26:07불안하고 무서워서 눈물이 나고 그런 거거든요
26:10일단 저는 그랬어요
26:12근데 그런 걸 진짜 많이 경험하잖아요
26:15그러면서 말하는 방법을 좀 배우게 되는 건데
26:19이런 거는 분명히 많은 경험을 하면서
26:22차차 좋아질 거예요
26:24나는 이제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나올 때도 있어요
26:26너무 이성적으로 얘기를 해서
26:29진짜 오히려 남들은 막 울면서
26:33이러고 있는데 되게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시작하거든요
26:36돌이켜봤을 때는 모든 게 경험이었다
26:39많은 사람과 부딪혀보고
26:42저도 멤버들이랑 한 집에 다섯 명이서
26:46각기 다른 성격의 다섯 명이서 모였잖아요
26:50그러니까 이게 같은 마음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26:54거기서 많이 느꼈어요
26:56저는 그 전에 학교 생활할 때는
26:58부딪힐 일이 전혀 없었거든요
27:00근데 이제 같이 사니까 부딪힐 일이 많아지는 거야
27:05나는 한 번도 부딪혀본 적이 없는데
27:08가치관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사람 환경도 다르고
27:13진짜 좋았던 게 이거를 이해하기 시작했어
27:17이해하면서 더 폭이 넓어지기 시작했어요
27:20여기서 그럴 수 있지 하고 참는 스타일이잖아요
27:23참는 게 아니에요
27:25인정이거든요
27:26아 그럴 수 있지 하고 인정하면
27:29아무 문제가 안 생겨요
27:30근데
27:32그럴 수 있지 이건 인정이 아니라
27:35나를 방어하려고 하는 그것보다는
27:38인정을 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27:40아 너에 대해서 내가 오해를 하고 있었네
27:43이렇게 흘러가기도 하면서
27:45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해져요
27:47이분도 지금 감성이 더 앞서면서
27:49나는 왜 이해 안 해줘?
27:51이 마음이 들어갈 수 있어요
27:53그것보다는 본인도 본인을 잘 이해를 하고
27:58설명하면서 그런 이해관계가 더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28:02근데 이 막 스무 살은 어쩔 수 없어요
28:06제가 이제 서른이잖아요
28:09언니로서 말하자면
28:11그냥 더 부딪혀보는 게 답이다
28:14상대방 얘기도 진심 어리게 듣고
28:17내가 하고 싶은 말도 진심 어리게 생각해서
28:20소통을 하셔라
28:23그렇습니다
28:27처음으로 ASMR을 하며
28:30고민 상담을 들어봤는데요
28:33어떻게 이 고민들을 제가 잘 상담을 해줬는지 모르겠어요
28:38저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서
28:40저만의 방법을 얘기해 드렸는데
28:43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요
28:46그냥 하고 싶은 말은
28:48여기 사연들이 사연 온 것만으로 기특한 건
28:51그러니까 본인이 알고 있어
28:54고민을 한다는 자세는 정말 좋은 거거든요
28:57너무 걱정하지 않고
28:58잘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29:02많이 많이 받으시고
29:04여러분들 댓글로도 또 남겨주시면
29:07제가 보고 상담 댓글로도 가능하니까요
29:11댓글도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9:14그러면 또 다음 컨텐츠로 찾아올게요
29:19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