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열대야·무더위 계속...경기 북동부·강원 가끔 비 / YTN

전국에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 속 오늘도 중북부 지역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출근길에도 후텁지근합니다. 밤새 열대야가 나타난 거죠?

[캐스터]
네, 맞습니다.

밤사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못했습니다.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무더위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1도, 대구는 무려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볕이 가장 강한 오후 2시∼5시 사이에는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되도록 실내에 머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와 비슷한 기온으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6.4도, 대전 26.9도를 나타내고 있고요,

특히, 속초는 아침 최저 기온이 30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이틀째 '초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1도, 광주 34도, 경주 36도까지 올라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실제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 심한 더위가 예상되는데, 하늘 표정은 어떨까요?

[캐스터]

오늘도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다만, 아침까지 전남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오후까지 일부 중북부 지방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에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오후까지 5∼20mm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에도 수도권과 영서에는 비가 내리겠고요,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오늘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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