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진행 : 이정섭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미국 이야기 먼저 해보겠는데 그동안 고금리를 굉장히 미국이 잘 버텨냈는데 요새 지표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생산과 고용 모두 줄어들었는데 지금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샴의 법칙이 발동된 것이 아니냐, 경기침체가 시작된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서은숙]
일단 우리가 샴의 법칙이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될 것 같은데요. 샴의 법칙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이코노미스트였던 샴 박사가 고안한 이론입니다. 보통 미국 실업률의 최근 3개월 평균치가 지난 1년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으면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는 이론이고요. 이게 사실은 1950년부터 시작해서 미국에서 발생한 경기침체가 11번 정도가 있었는데 1959년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들어맞았다라고 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시면 7월에도 0.53%포인트 정도 더 높은 것을 기록한 것으로 우리가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여러 경제 지표가 수치들이 발표가 되면서 연준이 기준금리 조정 시기를 놓친 것은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거든요. 7월에 인하를 했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서은숙]
사실 우리가 정책적으로 어떤 지표가 나타났을 때 그 지표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면서 정책을 쓰지는 않거든요. 보통 이벤트가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먼저 분석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실업률이 이렇게 올라간 것에는 과거에 우리가 이 이벤트는 어떻게 일어났냐라고 보면 고용시장에 이민자들이 유입이 급속화됐고, 그다음에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그렇게 되면서 실업률 상승이 자연스럽게 나타난 현상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현재를 일반적인 경제순환 사이클이라고 보기에도 어려운 상황이고요. 코로나 이후에 여러 가지 이벤트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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