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회자되는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의 '국민청원'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안세영 선수의 비판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개선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종목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인데요.

그런데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한 지적, 안 선수가 처음 꺼낸 게 아닙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여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전 국가대표 정경은 선수,

지난 2021년 청와대 국민청원에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심사 의혹을 규명해 달라"는 청원을 직접 올렸습니다.

바로 이 청원이죠.

선발전 참가선수 가운데 내정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실제 해당 선수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며 여자복식 세계 10위인 자신이 떨어진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선발에는 그 기준을 알 수 없는 '심사위원 평가점수'가 50%나 반영됐는데, 심사위원 3명이 본인 팀 선수들을 직접 심사하는 납득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정경은 /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2021년 기자회견) : 참가 선수들은 본인의 승률 이외에는 선발기준도 모른 채 선발전을 치러야 하는 '깜깜이' 선발 시스템이었습니다. 수험생이 시험문제도 모르고 시험을 치라는 것과 같은 이해할 수 없는 지금의 제도가 속히 시정될 수 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서 저와 같이 억울한 선수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도록 재발 방지 및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안일한 행정과 심사위원들의 자질과 능력을 재점검하여 주시고 강력한 징계와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의 알 권리를 위해 평가항목, 세부 채점 기준, 심사위원 자격 요건, 심사위원 명단까지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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