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very man episode 8 Korean Drama ( English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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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믿어줄게요 지연씨가 원하는 만큼 후회없던
02:43좀 더 멋있게 고백할걸 너무 평범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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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8이제야 조금 알 것 같아요.
44:55아버지가 날 버린 건 아니었구나.
45:06나처럼 아빠도 날 그리워했구나.
45:17날 사랑했구나.
45:23하지만 여전히 난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45:28가족보다 자식보다 일이 더 중요했는지
45:32도저히 내 상식으론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45:38그래도 이제 원망하지 않을 테니까.
45:46그러니까 편히 가셨으면 좋겠어요.
46:06고맙다.
46:10그리고 사랑한다.
46:15소중한 내 딸 세라야.
46:45고맙다.
47:15고맙다.
47:25고맙다.
47:35고맙다.
47:45고맙다.
47:55고맙다.
48:05고맙다.
48:15고맙다.
48:30누나, 나는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48:40누나가 나를 해방시켜준 바로 그날.
48:52친구한테 왜 그랬어.
48:54연필로 친구 얼굴을 왜 찔러냐고.
48:57있잖아요.
48:58친구 얘기가 하나도 재미없는데
49:00걔가 화나게 웃으래.
49:03회장님.
49:05안녕하십니까.
49:07누구야.
49:08너 뭐야.
49:10오늘부터 회장님 전담 간호를 맡게 된 김휘연이라고 합니다.
49:14나가 있어.
49:15안 됩니다.
49:16회장님.
49:17뭐라고?
49:18더 때리시면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49:24많이 아팠겠다.
49:28병원에 갈까?
49:31괜찮아.
49:32때리는 일인걸.
49:34할아버지가 자주 때리셔.
49:39나도 너처럼 엄마 아빠가 돌아가셨어.
49:44지금까지 너 혼자 많이 힘들었겠다.
49:50이제부터 내가 널 지켜줄게.
49:58날 지켜주겠다고?
50:03응.
50:05참 좋다.
50:08누나.
50:10앞으로 내 누나 해줄래?
50:16슬프고 고통스러웠을 때
50:19날 지켜준 유일한 사람은
50:26누나밖에 없었어.
50:31누나 앞으로도 끝까지 내 편이 돼줄거지?
50:41그럼.
50:45당연하지.
51:01부산광전소 809 하나?
51:11근데 이게 왜 지금 여기서 발견된 걸까요?
51:21여긴 또 왜 온 거예요?
51:23두강 아저씨가 그랬잖아요.
51:25김정우 간호사 개인 락커 안에 수상한 약물이 있다고.
51:28뭐야?
51:29너 이 밤중에 여길 왜 또 온 건데?
51:31아, 소리야.
51:32아, 맞다.
51:33너 할머니한테 거짓말 했더라?
51:35뭐 여자친구 생겼다고 데이트하러 간다고 했다며?
51:38어?
51:39어.
51:41할머니 듣기 좋으시라고 한 얘기겠지만
51:44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해?
51:46그러다가 할머니가 여친 좀 보자고 하면 어쩌려고.
51:50거짓말 아닌데.
51:52아, 저 소리야 부탁이 있는데
51:55김정우 간호사 개인 락커 좀 보여줘.
51:57꼭 확인해봐야 될 게 있어.
51:59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52:01아니 남의 락커를 어떻게 함부로 봐?
52:03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어.
52:05소리야 부탁이야.
52:09나한테 진짜 중요한 거거든?
52:11그러니까 좀 도와줘.
52:16도와줘.
52:19안 되는데.
52:35뭐 있어?
52:37이미 싹 다 비워져서 아무것도 없어.
52:41김정우 간호사 락커 확인한 거 맞아?
52:43두 번, 세 번 확인했어.
52:45김정우 간호사라고 맞아.
52:46아니면 김정우 간호사 주소라도 알려달라고 해요.
52:50저 그럼 김정우 간호사 주소라도 좀 알려주라.
52:54저기 영민아.
52:56네 마음 모르는 거 아니야.
52:58아줌마 그렇게 안타깝게 가신 후로 나도 마음 정말 안 좋았어.
53:02그러니 넌 오죽하겠어?
53:04네 마음 충분히 이해해.
53:07근데 너 요즘 택시 일도 거의 접다시피 하고
53:12아줌마 사건에만 매달려 있는 거 같은데
53:15이제 그만 그 일에서 손 떼고 경찰한테 맡겨.
53:22나도 그러고 싶은데
53:26그럴 수가 없네.
53:27아니 왜?
53:29뭔데 대체?
53:32내가 나중에 다 설명해줄게.
53:34그러니까 이번 한 번만
53:38나 좀 도와줘라.
53:41영민아.
53:43이러다 너까지 잘못될까봐 진짜 걱정돼.
53:48소리씨 정말 좋은 친구네요.
53:56걱정하지마.
53:59나 잘못될 일 없어.
54:30오빠.
54:34우리 정우 오빠 좀 찾아주세요.
54:59어떻게 죽은 거예요?
55:12기억이 안 나요.
55:14제가 약에 취해서.
55:16혹시 김정우씨가.
55:19아니요 절대 그럴 리 없어요.
55:22우리 오빠가 나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55:26아무튼 우리 오빠 좀 꼭 찾아주세요.
55:30오빠 보기 전에 나 못 떠나요.
55:48여기.
55:59역시 범인은 김정우였어요.
56:17김정우.
56:47김정우.
56:58김정우.
57:11이게 여기 왜.
57:22지현아.
57:24제발 눈 좀 떠.
57:26이제 그만 일어나야지.
57:33아빠가 미안해.
57:40영민씨가 왜 여기있죠?
57:44그럼 우리 엄마를 죽인 범인도.
57:58지현씨 왜 그래요?
58:00모르겠어요.
58:02몸이 이상해요.
58:11애쓰지 말아요.
58:14마음처럼 잘 안 돼도
58:18언젠가 빛나요.
58:21그날을 그려봐요.
58:25지친 하루 끝에
58:29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58:33참아왔었던 숨을 내뱉어봐요.
58:41조금 느려도 돼요.
58:46그대 어려운 현실에 부딪힌대도
58:52서영민씨가 왜 여기서 나와요?
58:55나 때문에 초청신세지게 됐잖아요.
58:58일단 김정우씨부터 찾으십시다.
59:00이 별장 김희연 간호사 거예요.
59:03그날도 여기 왔었는데.
59:05최소한 단독 범행은 아닐 겁니다.
59:08김희연 아무래도 수상해요.
59:12지현씨 아니에요?
59:14강지현 형사님 어쩌다가 돌아가셨습니까?
59:18범인을 잡아서 억울함을 풀어야
59:21송철할 수 있는 건가?
59:23그렇게 사라지고 싶어요?
59:25나 방금 이상한 거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