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로이터 "모든 어려움에 맞서 파리 올림픽 성공"
"세계적 명소 사이 임시 경기장 예산 낭비 피해"
WSJ "올림픽 폐막 후 마크롱 대통령 난제 산적"
"프랑스 정부 구성 관련 정치적 압력 거세질 듯"
AFP "마크롱, 조만간 교착된 정치 현실 직면할 것"


파리 올림픽이 폐막식까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구촌 축제를 부활시켰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곧 내부 정치 수습에 직면하게 될 거란 지적입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

코로나19 종식 이후 가장 성대한 규모로 치러진 이번 올림픽에 전 세계인들은 울고 웃었습니다.

주요 외신은 프랑스가 이번 대회를 지구촌 축제로 부활시켰다고 호평했습니다.

[로디아 디알로, 아이싸타 마리코 / 파리 올림픽 폐막식 관람객 : 정말 멋졌어요. 진짜 근사했어요. 공연 초반부터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정말 놀라웠어요. 지금 프랑스가 진심으로 자랑스러워요. 정말 장관이었고 좋았어요. 너무 행복해서 거의 울 뻔했어요.]

로이터 통신은 정국 혼란과 테러 우려 등 모든 어려움에 맞서 파리 올림픽이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에펠탑과 앵발리드 등 세계적 명소 사이에 임시 경기장을 세워 예산 낭비를 막고 누구에게나 열린 야외무대를 만들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올림픽 폐막 후 구체화될 프랑스 정부 구성 문제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프랑스에서 국가 원수만큼 올림픽 폐막을 두려워하는 이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올림픽 이후로 미뤄 둔 새 총리 지명과 정부 구성과 관련해 정치적 압력이 다시 거세질 것이란 겁니다.

AFP 통신도 올림픽의 성공은 많은 프랑스인의 기대를 뛰어 넘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몇 주 안으로 교착된 정치 현실에 직면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가디언도 파리 올림픽이 성공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초 25%에서 한 달 사이 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외신들은 폐막식이 끝남과 동시에 마크롱은 국내 정치의 어려움 속으로 다시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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