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국회에서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확대 적용과 생태 관광 활성화에 대한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제주는 제주 여건에 맞게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운영하며 자연 보전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오영훈 제주지사 화상으로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사님, 안녕하십니까?

[오영훈]
안녕하세요?


제주도가 제주형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를 핵심 공약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이내용입니까?

[오영훈]
맞습니다. 제주도에는 생태적 자원이 매우 우수합니다. 곶자왈이나 오름 또 습지, 지하수 등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우수한 생태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생태계 모두가 개인 소유가 될 수도 있고 또 마을 등의 공동체 자산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호구역이나 보존관리구역으로 묶여지기에 따라서 사유권 재산은 침해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태적 자원을 보존하고 제대로 활용하려고 하는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지금까지는 마땅한 보상 수단이 없었는데요. 보상을 해 줄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제도입니다. 그래서 제주도에는 일정한 보존 구역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 전체가 생태적 자원이 워낙 우수하기 때문에 모든 자원에 대해서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고 그리고 각 신청하는 마을마다 그렇게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저희들은 그에 따른 보상 작업을 하게 하는 제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전국 10개 시도, 32개 시군에서 이 제도가 시행 중인데요. 제주만의 특징이라든지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이 있겠습니까?

[오영훈]
우선 전국적으로 보면 지금 우포늪과 순천만 그리고 4대강을 중심으로 철새를 보호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철새의 먹이가 되어 줄 수 있는 보리를 재배해 준다거나 또 그리고 볏짚을 되도록 남겨둔다거나 그리고 벼농사 같은 경우에 수확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보존하는 방식이죠. 이에 대해서 보상을 해 주는 방식으로 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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