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제79주년 광복절인데요. 앞서 주요 뉴스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사상 처음으로 반쪽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정부 주최의 공식 경축식과 독립운동단체의 기념식이 각각 따로 열린 건데요.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인사 파장이 광복절 당일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예고한 대로'자유통일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통일 담론을 제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있었는데 두 분 다 보셨겠습니다마는 사상 처음으로 반쪽 행사가 됐습니다. 먼저 이 반쪽 경축식, 광복절 경축식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 한 분, 한 분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최 교수님.

[최창렬]
아까 잠깐 멘트를 하신 것처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싸고 광복회와 인사권자와 여권과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결국 이 상황까지 왔어요. 독립기념관이 개관한 게 87년도였는데 그리고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에 처음입니다. 독립기념관에서 하지 않은 건 처음이에요. 기념관 주최의 경축식이 없었던 건 처음이고. 그리고 급기야 반쪽으로, 지금 야당 그리고 광복회, 독립운동단체들은 백범기념관, 효창공원 거기서 하고요. 여기서는 아까 보신 것처럼 대통령과 보통 때 하던 그런 경축식은 세종문화회관에서 했어요. 이게 앞으로 말씀 나누겠습니다마는 대단히 불행한 일이에요. 경축식, 광복절이라는 게 어쨌든 우리 국민통합, 우리가 걸어왔던 길, 거기에 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날이 돼야 되는데 일단 누가 잘잘못을 했고를 떠나서 여야가 갈라져 있고 또 결국은 여야가 평소 갈등의 정치를 해 오던 것도 모자라서 결국 이런 사태까지 왔어요.

일단 인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주 구체적인 측면에서 볼 때. 독립기념관장을 꼭 굳이 그렇게 논란적인 인물로 했어야 되는 것인가. 여야나 보수와 진보의 평가는 다릅니다마는. 그 부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일단 이렇게 생각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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