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물결, 이제 광고 물결로...'올림픽 스타 마케팅' 경쟁 치열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2024 파리올림픽을 빛낸 우리 선수들.

가시지 않는 감동의 메달 물결이 광고 물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기업의 모델 제의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동메달 2개를 선물해 준 탁구 신유빈 선수.

경기 중 화제가 됐던 귀여운 '먹방' 덕분인지 다양한 유통업계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GS25 '주먹밥' 제품의 모델이 됐는데요.

뒷이야기가 눈길을 끕니다.

탁구 유망주들을 위해 빙그레 모델료 중 1억 원을 기부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처음이 아니었던 신유빈 선수.

16살 첫 월급으로 아동복지시설에 수백만 원어치 운동화를 전달하고, 지난해 10월 저소득층 홀몸노인에게 2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그간 이어온 선행까지 재조명 받으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2관왕에 오른 '꽃미남 펜서' 오상욱 선수.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의 새 얼굴이 됐습니다.

'칼'대신 맥주를 들고, 춤을 추는 광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둠칫 둠칫 귀엽다" "열심히 운동한 후 마시는 것 같아 더 시원한 느낌"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샤라웃(shout out)'을 받은 사격 김예지 선수 또한 명품 루이비통 화보 촬영이 예정돼 있는데요.

배우 매니지먼트와 공식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고, 유명 슈팅 게임 모델 등 현재 광고 계약 요청만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수들의 올림픽 선전에 힘입은 '올림픽 스타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최명일 / 남서울대 광고학과 교수 :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경우에는 각종 예능에도 출연하고 있고 이미 대중적인 인지도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그런 부분들을 고려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올림픽 기간 동안 획득된 스포츠 스타의 어떤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서 단기적인 제품이나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YTN 이은솔 (eunsol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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