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살 당했지만...LG, 오스틴 결승타로 3연패 탈출 / YTN

  • 지난달
프로야구 LG가 삼중살로 체면을 구기면서도, 8회 말 오스틴의 짜릿한 적시타로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삼성 원태인은 완벽투로 시즌 12승을 수확하며,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올림픽 3관왕, 양궁 임시현이 '시구 나들이'로 힘을 듬뿍 실어준 경기.

[임시현 / 올림픽 양궁 3관왕 : 저의 좋은 기운이 LG 우승까지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LG 트윈스 파이팅!]

정말 기운을 받은 걸까,

2대 2로 맞선 3회 말, LG 신민재가 볼넷을 얻어내며 SSG 앤더슨을 흔들었고, 오스틴은 3루수 키를 넘기는 절묘한 안타로 최정을 고개 숙이게 했습니다.

무사 1, 3루, LG가 득점을 예감하던 순간, 하지만 문보경 땅볼이 한순간에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최정이 잡아서 2루, 또 1루에 이어, 홈에서 신민재까지 잡아내며 SSG가 짜릿한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습니다.

지난 3일 롯데전에서 '시즌 1호' 삼중살을 만들었던 LG가 이번엔 희생양이 된 겁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이렇게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찰나의 순간, 주자 두 명과 타자 주자까지 총 3명이 모두 아웃카운트로 바뀝니다.]

체면을 구긴 LG는 하지만, 8회 말 '타점 1위' 오스틴의 방망이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습니다.

노경은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삼성 원태인은 완벽, 역투를 펼쳤습니다.

두산을 상대로 6회까지 삼진 8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했는데, 3회 빼곤 모두 삼자 범퇴였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이었습니다.

원태인이 12승째를 챙기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삼성은 4연승으로 2위를 지켰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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