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킥 폭행’ 40대, 알고 보니 ‘축구 선수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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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지난 2월 부산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인데요. 끔찍한 무차별 폭행 사건입니다. 한 남성이 생판 처음 보는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서 흉기로 협박하고, 물건을 훔치려다가 벌인 일이었는데. 이 모습이 당시에 범행을 저질렀던 남성이 CCTV에 찍힌 뒷모습입니다. 끔찍한 것이, 피해 여성의 얼굴을 축구공인 것처럼 사커킥이라고 하죠. 그냥 발로 걷어찼다. 그래서 ‘사커킥 폭행 사건’으로 알려진 사건인데, 이것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실제로 이 사람 뒷조사를 해보았던 축구 선수 출신이었다고요?

[양지민 변호사]
그렇죠. 본인이 축구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본인이 이른바 사커킥, 그러니까 있는 힘을 다해서 발차기를 했을 때 이것이 얼마나 이 여성의 목숨까지 위험할 수 상황에 다다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인지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재판부도 이러한 점에 주목을 해서 사실상 강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서 징역 25년을 선고했고요. 재판부가 이러한 이야기를 합니다. 축구선수를 한 바가 있는데도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본인은 주장을 하지만, 축구선수를 해본 바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발로 차고 폭행을 했을 때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 수 있었다고 했고요. 범행의 횟수와 정도에 비추어 무기징역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려야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같은 경우에 본인의 살인 고의가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일부 정신 병력이 인정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징역 25년을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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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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