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어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고3학생의 손편지입니다.

딥페이크와 관련한 호소 편지였는데, 내용을 한 번 볼까요?

"수년 전 N번방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는데도 또다시 텔레그램을 이용한 사건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며

"법과제도를 통해 보호받아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들이 법의 테두리 밖에서 악의적으로 훼손당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사안에 대한 정치권의 심각성 인식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손편지였는데요,

이에 대해 한동훈 대표는 "AI 악용을 예방하고 제한할 수 있는 것도 사람"이라면서 미비한 정책을 보완할 것을 약속했다고 하고요,

코로나 감염으로 공식 일정을 중단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당 차원의 특위 구성을 지시했다고 하는 등 정치권도 뒤늦게 나서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아직 관련 법과 정책이 미비하다보니 곳곳에서 피해를 막기 위한 자구책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는 '딥페이크 피해 학교 지도'입니다.

곳곳에 이렇게 빨간 색으로 표시된 곳이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들인데요,

이 사이트를 개설한 데이터팀은 "각종 자료를 직접 수집해 만든 만큼 참고용으로 보면 좋겠다"며 "추가 피해를 막고, 경각심을 주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에서도 대응법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처럼 홈페이지에 초기 대응 안내문을 올렸는데요,

본인인지 여부를 확인한 이후에 SNS를 비공계 계정으로 전환하고 제작이나 유포의 정황이 있다면 이를 꼭 캡처해두라고 조언합니다.

확산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개인의 대처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치권과 국가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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